사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사도 OST 속 무속 음악과 뒤주 안에 갇힌 국내 주류 음악 지난 9월 25일에 '사도' OST가 공개되었습니다. '사도' OST가 영화 개봉이 있고 3주 뒤에 나올 때까지, 그동안 영화를 봤던 많은 팬들의 기대가 고조되기도 했습니다. 이유인즉슨,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가장 관객의 몰입을 돕고 긴장감을 최고조로 이끄는 무속 음악 때문이었습니다. 다들 자세한 가사는 알아들을 수 없었고, 다들 알고 있는 구절인 '나무아비타불, 나무아비타불'만 흥얼거릴 뿐이었습니다. 누리꾼들은 혜경궁 홍씨가 저술한 에 남아있는 구절을 참고해 그 노랫말이 사도세자가 정신병을 겪던 중에 즐겨 읽은 '옥추경'이라고만 추정할 뿐이었습니다. '옥추경'은 과거 소격서에서 도교식으로 제사를 지낼 때 사용했던 도교 경전입니다. 앨범이 공개되고 이준익 감독의 말에 따르면, 주목받았던 곡은 옥추경, 망..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