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혁오 밴드, 뚝배기가 될 것인가. 냄비처럼 식어버릴 것인가. 0. 후끈후끈 혁오 어딜가도 혁오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친구들 투성입니다. 여기를 가면 '요즘 혁오밖에 안 듣는다', 저기를 가면 '무한도전에도 나온다던데 쩌는 애들인 거 같다'고 시끌시끌 합니다.혁오는 아직 정규 앨범 하나 없는 EP 두 개만 낸 새내기입니다. 올 4월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공중파에 처음 얼굴을 알리고 '장기하와 얼굴들' 소속사에 들어가더니, 프라이머리와의 협업으로 차트 높은 곳도 구경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혁오는 말 그대로 로얄로드를 걷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상하게 혁오에 대해서 또 다른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이들은 록 음악이라는 비주류 음악을 하면서도 한국 음악 생태계에서 유난히 인기가 많은 걸까. 왜 굵직한 이슈 없이 입소문으로 슈퍼밴드가 되었을까. 1. 인디밴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