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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구글 뮤직 타임라인



마치 현대 대중음악을 음악시간에 배웠던 바로크, 르네상스, 낭만주의 시대로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는다면 어떨까?

고리타분할 수도 있지만 한눈으로 파악하기에 용이하고 참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를 빅데이터의 대장인 구글이 직접 해냈다.
자료 출처는 이용자들이 구글 뮤직에 업로드한 음악을 토대로 파악했다고 한다. 
(참고 : http://googlesystem.blogspot.kr/2014/01/google-music-timeline.htm)



위 캡쳐처럼 타임라인을 통해서 시대별 어떤 장르가 사랑받았는지 알기 쉽다. 그리고 그 아래엔 마우스오버한 장르의 대표적인 아티스트와 앨범들이 뜬다. 이 앨범들을 클릭하면 구글 뮤직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화면으로 넘어간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구글 뮤직 서비스가 아직 출범하지 않아 뜨지 않는다! 언제 해줄테냐!

특정 장르를 클릭하면 다시 그 안의 통계들을 자세하게 보여주는데, 주로 시대별, 장르별로 세부화해준다. 정말로 어마어마한 빅데이터의 활용이다.....




뮤직 타임라인을 이용해 단적으로 서양의 현대 대중음악 사조를 파악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따를 수도 있겠다. 우선 장르의 구분이 (어디서나 그러하듯) 모호하다. 밥 딜런이 락에 들어가 있는 것은 이해가 가는데, 애플에서 따로 마련해놓은 포크라는 장르를 그냥 팝과 락에 나눠 집어넣었다. 그린데이는 많이들 네오펑크락으로 구분하는데 이는 락에 더 가까울수도 있음에도 그린데이의 '두키'는 얼터너티브에 들어가있다. 
따라서 구글이 정리한 그대로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보고 즐기는 걸로 만족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