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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2015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아티스트들

1. 메탈리카

 흔히 5대양 6대주라고 부르지만 사실 오세아니아의 2배 정도 큰 남극도 대륙이다. 그리고 사상 처음으로 메탈리카가 한 해동안 남극을 포함해 7대륙에서 공연을 함으로써 기네스북에 올랐다. 열악한 환경과 조건 속에서 특별하게 선별된 팬들과 과학자들과 심지어 펭귄들에게 공연했다는 점은 공연 수익을 위해서라기보다 상징적인 측면에서 대단한 무대라고 할 수 있다. 추운 날씨 탓에 앰프를 관객 앞에 설치할 수 없었고, 대신에 앰프를 다른 곳에 두고 관객들에게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통해 사운드를 들려주는 방법을 채택했다. 





2. 에미넴

오랫동안 힙합의 신으로 군림 중인 에미넴도 역시 기네스에 올랐다. 사유는 한 노래 속에 가장 많은 단어를 포함했다는 것. 랩 신 에미넴의 곡 'Rap God'이 그 주인공이다. 6분 가량의 곡에 1560개의 단어를 집어넣었다!... 1초에 6.5개의 단어를 내뱉는 속도다. 사실 노래 전체는 아웃사이더처럼 끝없는 속사포가 아니다. 하이라이트에서 그 평균을 매우 높였다고 볼 수 있다. 그 하이라이트는 아래 영상에서 4분 25초에서 시작된다. 

그 가사는 아래와 같다.

Uh, sama lamaa duma lamaa you assuming I'm a human

What I gotta do to get it through to you I'm superhuman

Innovative and I'm made of rubber

So that anything you say is ricocheting off of me and it'll glue to you

I'm never stating, more than ever demonstrating

How to give a motherfuckin' audience a feeling like it's levitating

Never fading, and I know the haters are forever waiting

For the day that they can say I fell off, they'd be celebrating

Cause I know the way to get 'em motivated

I make elevating music... 

이 10줄의 가사를 15초 정도에 다 뱉어버리는 속도다. 으악.







3. 마일리 사이러스

 섹시 노이즈 마케팅의 대표격으로 가장 파급력과 논란을 낳았던 주인공답게 '가장 많이 검색된 팝 스타'라는 명목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2013년 MTV 뮤직비디오 페스티벌와 그쯤 공개된 'Wrecking Ball' 뮤직비디오 공개로 정점을 찍은 그의 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 그의 마케팅이 아마 이 영예(?)를 안겨준 주된 이유가 아니었을까.




4. 원 디렉션

 영국의 대표격 아이돌 그룹 원 디렉션은 데뷔 앨범을 시작으로 정규 앨범을 3장을 출시 첫 주에 빌보드 1위에 올려놓음으로 기네스에 올랐다. 데뷔 앨범 'Up All Night'을 시작으로, 'Take Me Home'과 최신 앨범인 'Midnight Memories'까지다.





5. 샤키라

 콜롬비아 출신으로 스페인과 남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전세계 스타로 부상한 샤키라는 페이스북에서 최초로 1억개의 '좋아요(Like)'를 받은 아티스트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샤키라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Waka Waka'를 불렀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주제곡 'La La La'으로 폐막식 무대에도 올랐다. 심지어 그의 남편은 FC 바르셀로나의 헤라르드 피케다. 축구와의 인연이 가득한 아티스트다. 팝음악계의 팬들의 좋아요는 물론이고 축구가 전세계 공용어이기 때문에 월드컵을 전후로 전세계 많은 축구팬들이 그녀를 좋아요 눌렀기 때문에 1억개라는 금자탑을 쌓았다고 볼 수 있겠다.




와카와카 속에는 남미 느낌과 아프리카의 느낌이 오묘하게 잘 섞어들었다. 최고.bb..


6. 케이티 페리

 페이스북의 샤키라라면 트위터에는 케이티 페리다. 케이티는 가장 많은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함으로 기네스에 올랐다. 2014년 10월 6일 현재 57,917,700 명이다. 케이트 페리는 이제 빌보드 차트의 단골이 되어 곡을 발표하면 이유를 분문하고 차트에 가볍게 오른다. 꾸준함과 매번 새로움을 주기 때문에 기존 팬들은 꾸준히 좋아하고 새로운 팬 유입도 끊임이 없었다. 누적된 팬층이 이만큼 두꺼워졌다고 보여주는 지표가 바로 트위터 팔로우가 아닐까. 그나저나 이쯤되면 샤키라의 1억명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