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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제이슨 므라즈(Jason Mraz) 두 개의 싱글 발표, Hello You Beautiful Thing, Love someone





지난 5월에 제이슨 므라즈로부터 반가운 신곡 소식을 들었다. 'Hello You Beatutiful thing'과 'Love Someone'이 싱글로 공개됐다. 

이번에 그가 들려주는 음악은 이전 4번째 스튜디오 앨범 'Love is A Four Letter Word'와 다를 바가 없다. 비슷한 어쿠스틱 풍의 사운드와 그의 목소리는 여전히 감미롭지만 잔잔하게 노랫말을 흥얼거린다. 

3집 'We Sing, We Dance. We Steal Things'가 2008년에 발매됐고 베스트 셀러와 스테디 셀러로 등극하면서 제이슨 므라즈를 세계적인 스타의 반열에 올려놓은지 6년이 흘렀다. 3집은 'I'm Yours'의 파장이 어마어마해서 다른 곡들이 상대적으로 묻히는 게 아닌가 생각할 수 있지만 앨범 전체를 아우르는 곡의 스타일과 센스가 제이슨 므라즈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데 충분했다. 

하지만 4번째 앨범은 3집의 싱어송라이터 음악으로써의 예전에 있던 파급력보다 약하면서 그렇다고 새로운 시도 역시 없었다. 그냥 흔히들 말하는 '제이슨 므라즈 스타일' 노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렇다고 초기 '제이슨 므라즈 스타일'의 노래는 적절한 클라이막스로 듣는 맛도 좋았는데 그것마저 거세되어 므라즈 음악 듣는 맛이 없다.

정리하자면, 이번 싱글은 들으면 들을 수록 그의 초기 앨범 'Waiting For My Rocket To Come'와 'Mr. A-Z'에서 보여준 그의 엄청난 음악적 스펙트럼과 빠른 가삿말도 리드미컬하게 뽑아내는 장점들이 살아있던 그때가 그리워지게 만들어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