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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조 카커(Joe Cocker)의 죽음을 애도하며.



크리스마스는 사흘 앞두고 음악계의 별이 하나 졌다. 그의 나이를 볼 때 수많은 팬들에게는 너무 이른 시기에 폐렴으로 세상을 떴다.

비록 2013년까지 월드투어로 많은 공연을 가져왔지만, 60~70년대의 디스코그래피를 아무래도 최근까지 고스란히 이어온게 아니라 그의 죽음에 대해서는 그렇게 큰 이목이 집중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렇다고 한다해도 그의 굵직한 음악적인 커리어는 수많은 후배 아티스트들이 이어나갈 것임은 틀림없다.


그는 영국 셰필드 출생으로, 이렇다할 인지도가 없다가 1968년에 비틀즈의 'With a little help from my friend' 커버곡이 히트를 치며 스타덤의 영역에 들어가게 된다. 그의 거칠고 허스키한 보이스와 공연 중 격렬한 몸동작은 그의 트레이트 마크가 되었고, 국내에는 잘 알려진 'You're So Beautiful'로 유명하다. 나에겐 '스타로부터 스무 발자국'이라는 다큐에서 강력하게 각인된 'Space Captain'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그의 죽음을 애도한다.